가성비 좋은 스탠딩 모션 데스크
저는 코로나 이후 2021년부터 지금까지(2022년 4월) 재택근무 중입니다.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출퇴근이 없는 점은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다 보니, 정말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순간 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앉아있는 날도 많았습니다. 활동량이 줄어들다 보니 건강에도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스탠딩 데스크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데스커와 같이 책상 자체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일체형 모션 데스크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책상이 있는데 굳이 책상 하나를 더 사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기존에 쓰던 책상에 올려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데, 이 중 하나가 제가 구매한 엑토 STD-01입니다. 122,050원에 구매하였고, 검색해보시면 루나랩, 카멜마운트 등 이와 비슷한 제품이 아주 많은데, 10만 원 중반대의 제품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큰 차이는 없어 보이고, 크기와 가격도 적당하다고 판단하여 최종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니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경우 상판 가로길이 88cm, 하판 65cm이며, 조절 가능한 최대 높이는 49cm입니다. 좀 더 고가의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은 베리데스크 제품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 사용하던 책상에 올려놓는 방식이기 때문에, 새로운 책상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유압실린더를 사용하여 높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앉아서도 사용할 수 있고, 스탠딩 데스크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최대 높이 한도 내에서는 높이 조절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다 보면, 계속 서서 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앉아서 일하는 시간과 서서 일하는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가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 제품은 높낮이 조절이 쉽고 빠르기 때문에 언제든지 손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데스크 높이를 높인 상태에서 타이핑 시 모니터가 다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고, 적응되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안정감을 중요시하는 분들께서는 데스크 전체의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일체형 모션 데스크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스탠딩 데스크 사용 시 바닥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매트 하나를 깔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서 일하는 것은 좋지만, 오래 서 있다 보니 발바닥에 피로가 쌓이더군요. 집에 있는 요가매트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면서 매우 만족하였고,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일체형 모션 데스크도 한번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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